“출퇴근 때 대중교통 이용, 실제로 다이어트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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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이 실제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최근 영국 런던위생열대의대 연구팀은 40~69세 사이 성인남녀 15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신체 활동량을 늘려주는 역할을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출·퇴근 때나 외출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자가용을 이용하는 사람보다 체질량지수(BMI)와 체내 지방량이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자건거를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사람 역시 자가용 이용자보다 BMI가 더 낮았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남성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남성보다 몸무게가 2.2kg 적게 나갔고, 여성은 1kg정도 더 적게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기나 자전거를 타는 경우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남성은 3.1kg 적게 나갔고 여성은 2kg 더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오로지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보다 남성은 5kg, 여성은 4.4kg 더 적게 나갔다.

연구팀은 "출퇴근을 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것이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다이어트 효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엘렌 플린트 박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체내 지방을 줄이는 데 가장 큰 효과가 있다"며 "걷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집에서 회사가 너무 멀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저스틴 바니 영국 공중보건국 부국장은 "적당한 신체 활동이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병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며 "운동을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지금부터라도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간단한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란셋 당뇨와 내분비 저널'(The Lancet Diabetes & Endocrinology journal)에 게재됐으며 1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가 보도했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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