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40분 이상 자면 대사증후군 위험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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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40분 이상 낮잠을 자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하루 10~15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은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이보다 더 오래 자는 것은 결코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일본 도쿄대학 토모히데 타마다 박사 연구팀은 낮잠을 40분 이상 자면 뇌졸중, 암,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혈당 장애, 높은 중성지방, 낮은 HDL 콜레스테롤과 같은 증상 중 3가지 이상을 동시에 보이는 것을 말한다.

연구팀에 따르면 낮잠을 90분 이상 자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사증후군에 걸릴 위험이 50%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무리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자는 경우라고 해도 너무 오래 자면 이러한 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게 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30만7237명을 대상으로 한 기존의 21개 연구결과를 재분석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낮잠 시간 분석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낮잠을 40분 동안 잘 때 질병 발병 위험이 가장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0분 이하로 자는 경우에는 어떠한 질병 발병의 위험도 나타나지 않았다.

여기에 낮잠을 30분 이하로 자는 경우에는 이러한 질병 발병 위험이 조금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도교대의 토모히데 야마다 박사 연구팀도 지난해 11월에도 낮잠을 1시간 이상 잘 경우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규칙적으로 1시간 이상 낮잠을 자는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5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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